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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연봉 약 3,120억 원 → '무관+ACL 진출 실패'...SNS로 알 나스르 '이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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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프매니저
05.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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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이별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그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나스르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알하사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SPL)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한 알 나르스는 3위(21승 7무 6패·승점 70)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일찍이 알 이티하드가 우승을 차지했기에 선두 경쟁과는 의미가 없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해 사활을 걸었어야만 했다.


현재 SPL은 ACL 출전권을 3장 보유하고 있으나, 이 중 1장은 아시아 챔피언 알 아흘리가 이미 확보한 상태였다. 따라서 반드시 해당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했던 알 나스르였지만 2-3으로 패배해 분루를 삼켰다.


경기 종료 후 호날두가 알 나스르 이탈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장은 끝났다. 이야기? 아직 쓰이고 있다.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별을 암시했다.


현재 호날두는 그의 걸출한 명성에 맞지 않는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는 여전히 4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SPL서 30경기 25골 3도움을 작렬하며 득점왕 자리를 차지했지만 2023년 1월 알 나스르로 입단한 이래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때문에 스타성을 중요시 하는 호날두가 올 시즌을 끝나고 알 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시작했다. 더욱이 알 나스르는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호날두는 진출을 확정지은 다른 구단들과의 단기 계약설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알 나스르 역시 6월 호날두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별 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보드진은 관게가 악화됐으며, 구상해오던 2년 재계약 협상도 물거품이 된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매년 2억 유로(약 3,120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수령하고 있지만, 괄목할 만한 성적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 역시 최근 알 나스르를 떠나고 싶어하는 눈치를 보여왔다. 33라운드 알 칼리즈와의 경기 종료 후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들머 사과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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