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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실력으로 편견을 깨다…시즌 베스트11 선정까지 '무한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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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프매니저
05.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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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네덜란드 'ESPN'은 27일(한국시간) "2024-25시즌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시즌 베스트11을 살펴본다. 케이스 크바크만, 케네스 페레즈, 한스 크라이 주니어, 마르시아노 핑크는 각각의 베스트11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의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페레즈와 한스 크라이 주니어는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황인범을 선정했다. 그 중에서도 페레즈는 그간 황인범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왔는데, 어김없이 시즌 베스트11에 황인범을 포함했다.


커리어에서 가장 큰 빅리그에 입성한 황인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황인범은 초반에는 3선에 배치됐다. 후방에서 볼 줄기를 배급하고 투지 넘치는 수비까지 담당하며 '육각형 미드필더' 면모를 입증했다. 전반기 직후, 네덜란드 'ESPN'은 황인범이 경기당 2.8회의 기회 창출을 기록하며 리그 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후반기에도 황인범의 활약은 계속됐다. 황인범은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부상으로 인해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곧바로 복귀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로빈 반 페르시 감독 체제에서도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실제로 반 페르시 감독은 경기 직후 황인범을 선발로 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줄줄이 나열하기도 했다.


그렇게 황인범의 네덜란드 입성 첫 시즌이 끝났다. 최종 기록은 공식전 30경기 3골 2도움. 페예노르트는 아쉽게 3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티켓을 부여 받았다. 그럼에도 황인범의 첫 시즌은 네덜란드를 흔들기에 충분했다.


페레즈는 황인범의 시즌 총평을 '찬사'로 장식했다. 그는 네덜란드 '폭스 스포츠'의 축구 프로그램 '풋발프라트'에 출연해 "황인범은 정말 보는 맛이 있는 선수다. 어떠한 팀이든 이런 스타일의 선수가 필요하다. 그는 주변 선수들을 더 잘하게 만든다. 경기를 안정시키고, 공간을 만들어주는 팀의 리듬 조절자다. 프렌키 더 용에게도 늘 '골을 더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을 어떻게 조율하느냐다. 황인범은 거의 공을 잃지 않는다"며 황인범의 영향력을 높게 샀다.


네덜란드에서도 한국과 비슷하게, 선수의 나이가 30세에 가까워지면 커리어의 끝을 향해 달려간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다만 페레즈는 "네덜란드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있지만, 황인범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실력으로 편견을 깨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내 페레즈는 황인범을 시즌 베스트11에 선정하며, 최고의 평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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