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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도현 눈부신 활약, '2루타→안타→홈런' 시즌 첫 3안타로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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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프매니저
05.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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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패배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의 이야기다.


윤도현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 2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윤도현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1사에서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2루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다만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황대인의 삼진, 최형우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윤도현은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초 2사에서 헤이수스의 2구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번에도 득점까지 만들진 못했다.


윤도현은 6회초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출루에 실패했지만, 다음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KIA가 0-3으로 지고 있던 8회초 2사에서 KT의 두 번째 투수 김민수의 2구 128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팀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1-3으로 패배한 KIA로선 윤도현의 활약에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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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윤도현은 광주화정초-무등중-광주일고를 졸업한 뒤 2022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의 입단 동기다. 고교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뽐냈으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매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윤도현은 지난 시즌 후반 6경기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8타점 출루율 0.407 장타율 0.593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윤도현은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 3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이범호 KIA 감독은 "많은 경기를 뛴 선수가 아니라서 선발로 나갔을 때 충분히 실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심리적인 압박감이 더 길어지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야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윤)도현이가 심리적으로 흔들리면 올 시즌을 치르는 데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윤도현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18경기에 출전해 49타수 10안타 타율 0.204 1홈런 6타점 출루율 0.298 장타율 0.306을 올렸다. 콜업 직전 경기였던 21일 KT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돌아온 윤도현은 지난 22일 KT전을 시작으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2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고, 30일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최근 공격에서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는 KIA로선 윤도현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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