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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관계가 다음 시즌부터 한솥밥 먹을 수도…파격 제안을 받고 떠날 가능성 대비→ 최강 공격진 탄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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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프매니저
04.14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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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호대전’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의 뒤를 이을 라이벌 관계로 평가받는 ‘음홀대전’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와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어쩌면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오일머니’ 사우디의 거액 오퍼를 수락하면서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대체할 선수로 홀란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유럽 전역의 여러 임원과 에이전트들은 비니시우스가 올여름 이적하는 것이 완전한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사우디는 여전히 비니시우스 영입을 꿈꾸고 있으며, (사우디가 만약 비니시우스를 영입하게 된다면) 이적료와 급여는 전례 없는 규모의 거래로 성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2034년 월드컵 단독 개최를 확정한 사우디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원 중 하나인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을 자국으로 데려오겠다는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 사우디는 이미 지난 2023년부터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사디오 마네, 은골로 캉테, 에므리크 라포르트,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조던 헨더슨 등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을 데려왔다. 네이마르 역시 사우디에서 뛰다가 지난 2월 조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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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자금 규모 무려 8800억 유로(약 1425조 원) 규모에 달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를 앞세워 올여름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며,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비니시우스를 낙점했다. 사우디는 이미 비니시우스를 데려오기 위해 5년간 무려 10억 유로(약 1조 6205억 원) 규모의 연봉을 제안했던 바 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길 원하지 않아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사우디는 여전히 비니시우스를 영입하길 원하는 가운데 올여름 또 한 번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무려 3억 5000만 유로(약 5670억 원)를 제안하면서 협상 테이블을 차릴 거로 전망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3억 5천만 유로는 단연 역대 축구계 최고 이적료 수준이다. 현시점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2억 2200만 유로(약 3600억 원)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기간이 2년 넘게 남은 데다, 비니시우스가 번번이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떠날 계획이 없음을 밝혔지만, 만약을 대비하고 있다. 비니시우스가 급작스레 마음을 바꿔 떠나겠다고 한다면 이들은 그의 대체자를 영입할 생각인데, 현재 홀란을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비니시우스가 만약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영입 타깃은 홀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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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던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이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뛸 당시 영입에 나섰고, 홀란이 맨시티로 이적한 후에도 관심을 보였다. 당장 최근에도 확실한 9번 공격수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 영입을 시도할 수 있을 거란 관측이 전해졌다. 홀란 역시 맨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레알 마드리드행을 고려할 수 있을 거란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200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해 2010년대를 거쳐 2020년대 초반까지 축구계는 메시와 호날두가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두 선수는 매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서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특히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를 양분했다. 그러나 메시와 호날두 모두 유럽을 떠나면서 ‘메호대전’은 끝이 났다. 팬들은 이후 이들의 뒤를 이을 라이벌 관계의 탄생을 기다렸는데 그게 바로 ‘음홀대전’ 음바페와 홀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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