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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안첼로티 브라질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 선임, 브라질 "축구왕국 부활"을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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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프매니저
05.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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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브라질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 손에 넣었다.


지난 12일 브라질축구연맹(CBF)은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이며, 계약 기간 1년 조건으로 '삼바 군단'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 기간이 정해졌지만, 성과 여부에 따라 연장 계약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현재 4위(14라운드 6승 3무 5패 승점 21점)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이 경질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브라질은 세계적인 명장 안첼로티에게 팀 재건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한때 세계 최고로 군림했던 브라질은 여러 명의 자국 감독에게 팀을 맡겼으나 지난 십여 년 동안 자국 팬들을 만족시키는 성과를 내는데 실패했으며, 이에 따라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안첼로티 감독을 자국 축구 사상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으로 영입하는 용단을 내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금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5차례 우승했으며, AC 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5대 리그 모두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감독으로 기록되어 있다. 유럽에서 '우승 청부사'로 불렸던 안첼로티 감독이 자존심이 구겨진 브라질 축구의 위상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6월 6일 과야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리게 될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5라운드 에콰도르 원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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