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측 “임신 허위사실 공갈일당 법적 강력 대응할 것”

공갈 협박 피해를 당한 손흥민(토트넘)이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15일 입장을 내고 “손앤풋볼리미티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선수를 협박해온 일당을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이 조사 중으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며 “명백한 허위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할 것이고 손흥민은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고 했다.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손흥민 측에 금전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된 상태다.
손흥민 측은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 등이 임신을 했다고 속여 금품을 뜯어내려 했다며 지난 7일 공갈,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전날 오후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 손앤풋볼리미티드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손앤풋볼리미티드 입니다.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언론보도에 대해 손앤풋볼리미티드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선수를 협박해온 일당을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므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 할 것이며,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 임을 말씀 드립니다.
손흥민 선수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